2022. 3. 25. 18:32ㆍ일상 공유
안녕하세요!
요즘 에스프레소바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저는 이번에 망원동에 있는 에스프레소 바인 '오우야'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한 외국인이 에스프레소를 주문해서 서서마시더니 바로 컵을 준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 에스프레소를 시켜 먹는 사람도 처음 봤고 서서 마시더니 바로 주고 가는것도 처음 겪어봐서 당황스러웠어요..ㅎㅎ 근데 이제는 스텐딩으로 에스프레소를 주로 취급하는 카페가 생겼대서 한 번 가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바 '오우야(ouya)'
합정역 7번출구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합정, 홍대, 망원, 성수의 느낌적인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에요 ㅎㅎ
친구와 함께 탑을 쌓아보자! 하고 갔는데 많이 먹기는 힘들었어요..ㅎ (커피 내성이 강한 분들은 2잔 정도씩 먹을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매장에 작은 스텐딩 테이블이 2개 있고 픽업 대가 곧 바 같이 쓰여서 한 커플은 그곳에 서서 마시더라구요
오우야 메뉴 및 주문
주문은 키오스크와 포스로 가능합니다.
기본 에스프레소는 2,500원이고 크림과 토핑이 들어가는 메뉴들오 3천원~4천원 대로 먹을 수 있어요
입문자는 에스프레소에 초콜릿이 들어간 '쇼콜라토'를 추천하시더라구요.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한 아메리카노와 라떼도 있어요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콘파냐'를 주문하고 친구는 더블샷에 크림이 올라간 '콤프레소 크림'을 주문했습니다.
간단한 베이커리류인 캬눌레와 크루와상도 있고 '산미가 싫으시다면'이라는 커피원두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오우야의 에스프레소 잔도 2만원에 판매중이네요
콘파냐, 콤프레소 리뷰
에스프레소 콘파냐와 콤프레소 크림이에요.
큰 컵이 콤프레소 크림 커피인데요, 이렇게 큰 줄 모르고 시켰어요 ㅎㅎ
둘 다 위에 크림은 차갑고 에스프레소는 뜨거워서 첫 입을 먹을땐 크림때문에 달고 부드러워서 생각보다 안쓰고 괜찮은데? 싶었다가 두, 세입 먹으니까 크림이 없어져서 에스프레소만 먹게되어 쓰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막 한약처럼 크~~이런 느낌은 아니고 깔끔하고 다크 초콜릿을 먹을 때처럼 끝 맛은 살짝 떫은 느낌이에요.
한 입에 털어먹을 수 있음 털어먹어도 될 것 같아요. (뜨거운거 잘 먹난다면)
콤프레소는 한 입에 먹긴 힘들어서 천천히 먹어야하는데 얘도 처음에는 크림때문에 달아서 좋았다가 크림이 녹으면 라떼같이 돼요.
에스프레소를 전문으로 다루는 카페여서 그런지 커피가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크림도 깔끔하고 적당히 달고 부드러웠어요.
이 맛을 좋아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2,3잔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전참시에서는 3잔을 드셨잖아요. 양이 많지 않아서 다양한 맛으로 여러잔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커피 내성이 없어서 친구와 각 한 잔씩 마시고 컵을 쌓았어요 ㅎㅎ(좋은 건 따라해보겠다는 의지)
한 잔은 에스프레소 잔이고 다른 잔은 큰 잔이긴 하지만 어떻게든 쌓겠다는 의지,,ㅎ 더는 못먹을 것 같아서,,ㅎ
아메리카노가 커피의 디폴트인 상태에서 에스프레소를 마니니까 커피 원액을 마신 기분이라 뭔가 속이 뜨끈하고 좀 느글한 느낌이긴 했어요. 그래도 에스프레소로 다양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좋은 것 같아요.
매장이 좀 넓거나 앉을 수 있으면 천천히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장이 일단 작아서 오래 머물러 있을만한 느낌은 아니에요. 일단 다 서서먹기때문에 오래있기 힘들고 매장이 작아서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있기도 힘들어요. 밖에서 오고 가며 사람들이 가볍게 시켜먹고 한잔 씩 털어 먹고 가는 느낌이에요 ㅎㅎ
새로운게 있음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앉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 바였다면 친구랑 같이 천천히 여러잔을 먹어봤을 것 같아요. 같이 탑 쌓으면서 사진찍기도 재밌더라구요 ㅎㅎ(약간 회전초밥집에서 접시 쌓는 느낌)
오우야 정보
영업 시간 : 월~토 : 10:00 ~ 20:00(일 휴무)
스텐딩 테이블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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